제목/ 외침 [ 자작 시]
글/ 홍 당
초원을 달린다
마음 가득 채운 사랑 소리
담고 힘차게 달린다
그리움 낳은 그날 위한
만남의 서글픔 잊고 달린다
마음속으로는 그까짓 껏 하는데도
눈물 글썽이는 모습으로 달린다
그토록 사랑했는데
그렇게 원하는 사랑 주고받았는데
지금은 홀로 서기에 눈물 강 이루네
파랗게 싹 돋는 푸릇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었는데
구름 떠가는 하늘 위 나는 새처럼
가벼운 마음 실어 좋아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들려온 이별의 소리
가슴엔 짙은 속삭임으로
사랑했던 이야기 소리만이 외침을 낳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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