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고드는 아픔[ 자작 시]
글/ 홍 당
맑고 잔잔한 흐름이
세월 속으로 파고든다
주름진 삶의 자리는
온 데 간 곳 없고
지루했던 그날이 주마등처럼
다가오는 꿈속 이야기로 취하고
소음만이 남은 여명을 맞는다
상품을 구입하면
사은품을 주는 것 같은
사람에게도 살아온 만큼에
자랑할 것 없다 해도
소중함이라는 기억이
행복을 느끼게 한다
시간 되면 먹을 것 기다리는
동물들과 무엇 하나 다름이 없는
이유 모르는 흘러간 시간만이
기약 없는 약속이 남아
나를 슬프게 만든다
파고드는 아픔 같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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