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삶의 짐[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진실된 삶의 이유를 묻는다면
가슴으로 낳은 삶을
사랑하게 된 일이
삶을 사랑하며 살아온
소리 일 뿐이라고
유령 같은 일상들을 뒤로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 간절함은
수많은 날들을 고통을
명령받은 이처럼
단 한 번이라도 거절 못하고
순응해야 하는 운명의 길로
쉬지 않은 채 걷고 달려왔다
탄생은 번거로움이다
재생 길이 보이듯 살면서
괴롭혔던 현실 앞에
누누이 복종하고
달 음질치고 달려왔던 자리
지금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망가진 삶이라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인간의 길로 달려왔다
마치 베일에 싸인
남 모르는 무거운 짐짝 같은 삶의 찌꺼기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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