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품어둔 첫사랑[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7. 26. 06:58


제목/ 품어둔 첫사랑[ 자작 詩]

글/ 홍 당

 

진달래 개나리 흐트러지게 

피고 지는 봄날

가슴 두근거림을 나 홀로 

생각에 잠기다 

 

작은 손짓 하나로 

그 사람을 부르네

청춘이 살아 숨 쉬던 날  

사랑했던 감정은 소용돌이치고

 

가슴앓이로 사랑을 품던 

그 시절

지금은 눈물로 순간순간들이 

흐르는 세월에게 

떠 맡기듯 날려 버린다

 

가끔은 생각이 나 

울음이 타오르는 불기둥처럼 

하늘로 치솟아도 

마음의 남긴 상처는 앙금으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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