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발악하는 삶[ 사람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7. 13. 10:44

제목/ 발악하는 삶[ 사람의 이야기]

글/ 홍 당

 

소리 질러본다

아주 강하게 광적인 소리 지른다

이렇게 해야 쌓인 고통으로 고름 인 듯

상처들이 점점  날이 갈수록 산처럼 둑을 만든다

 

강하게 밀어 부치는 힘으로 일상 속 쌓여 만 가는 

두려움들이 하나 씩 무너지는 소리로 

나를 위안 삼아보는 희열을 느낌으로  만든다 

 

소통이 낳은 상처를 물리친 용기에 

나 자신이 놀람을 기억으로 남긴다

모든 두려움과 울음으로 뭉친 적 같은 삶이

저 멀리 ?떠나는 이유가 된다

 

자고 나면 벌집 쌓이듯 

산산이 부서지던 일상들이 내 곁으로 성을 쌓는다

기어이 무너지고 마는   

삶의 희망은 숨소리조차 막힌다

그것들로 인한 참아내는 인내로 

수많은 시간을 장한 모습으로 만들어간다

 

어제는 수영장을 잊고 살아가는 나에게 

아는 아우가 한마디 하려 폰을  두들긴다고 했다

모든 여자들이  홍 당 언니 안부가 궁굼하다고 

제발 수영장에 모습을 보이라 한다고 한다

상처 줄 땐 언제고 지금 와서  써커스 무대 오른 악마처럼 

나를 갖고 놀리는 이유랄까?

 

쑥 밭이 되어간 일상을 병 주고 약주는 척하는 그들에게 

나는 한마디 하고 싶다

 

 

나는 아직 존재한다고?

발악하는 이들은 내가 아니고 너희들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