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빈 가슴[ 자작 詩]
글/ 홍당
슬픔이 마음속 남아있어
아직은 서럽다 하고 울어버립니다
끓어지지 않는 외로움으로
가슴은 텅 빈 채
오늘도 약한 사람 모습으로 버팁니다
용기는 사라지고
빈약한 마음의 짙은 고통은
남아있다는 숨 거두기를
두려움으로 치닫고 살아가라 합니다
포함되지 않는 숨쉬기를
타인으로부터 양도받는 것처럼
나에게는 아직도
망 서림으로 그칠 줄 모른 체
진드기처럼 머물고 있습니다
진실로 거듭나기를 운명은
작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되지 않은 채
오늘도 자리를 차지하려 듭니다
빈 가슴으로 남은 나에게
아주 잔인하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더 살다 떠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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