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남은 상처는 어떻게?[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6. 18. 12:08

제목/남은 상처는 어떻게?[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득한 길 먼 길  

오늘이라는 삶의 길

지루하지만 걸어야 하는 길이다

 

새로운 바람과 흘러간 바람의 길

인간에 최선을 다해도 그 길은 걸어야 한다

 

흡수하지 못하는 삶의 질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동안

미처 예기치 않은 상처로 마음의 짐을 

벗어 날 수조차 생각지 못한다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로 

나를 실망하게 만든다

 

오늘도 그 길을 가야 하는 

목적 없는 이유를 

한마디로 풀어 가야 하는 

내 처지를 두 눈 감은 채 

망각이라는 길로 접어두고 싶다

 

일전에 수영장 사연으로 5월 한 달 간 

허리 통증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소견 서와 진단서 제출로 허락을 받고 

다시 건강 찾아가는데

 

오늘 아침 강사 님 왈!

여기저기서 민원이 들어오니 

사무실에서도 완전하게 낳은 후 

풀장 이용을 하라 한다

 

딱지가 않고 전염 안 되고 

타인에게 피해 안 준다는 건강인 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무엇 하나 부족한 일 없이 

처리했는데

남은 거라 고는 피부를 앓던  

상처가 남았다는 거다

 

이것은 병원에서도 

병원에서는 죽는 그날까지

없어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했다

 

그렇다고 하면

간 이식 후 배에 남은 흉한 상처도

제왕 절개 2 번을 한 상처도 

흉하게 남았는데 ...어찌할까?

운명이  다 했나 보다  

요즘 정신과[ 15 일분] 신경 안정제를 

먹어야 잠을[1 두 시간 이라도] 잔다

 

울먹이고 또 통곡을 해도 

죽음으로 한을 풀어 볼 수 있다는 

간절함이 약국을 지나치기라도 하면 

목을 길게 느리고  저기 들어가면 

해결을 할 텐 데...가슴을 짓누른다

남은 상처보다 더 슬픈 운명을 탓하는 시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