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는 왜? [자작 詩 ]
글/ 홍 당
엄마는 왜? 잠드셨나요?
나를 울리는 하루하루
엄마는 어떠한 기분 드시나요?
가슴으로 달래도 보고
눈길 흐릿하게 흘려보는
슬픔으로 위안도 해 봐도
엄마 발길 따라 가고 싶네요
엄마는 왜?
나 혼자 두고
그 곳에 잠 드셨나요?
마른 자리 진 자리
거두시며 키우시더니
이제는 외면하는 엄마가 미워요
아버지 계신 곳
엄마는 얼마나 행복 하실까?
가슴에 묻어두는
엄마의 짙은 사랑
지금도 가슴앓이로
하루를 슬픔으로 울어 대지만
엄마는 나에게
보다 훌륭한 어버이십니다
달 밝은 밤
가만히 눈 길 닿는 창공 향해
엄마를 잊을지 모른 다는 생각에
눈물로 다스립니다
그만큼 엄마 자리가 크게 차지하고
떠 오르는 둥근 달처럼
마음속 자리하고 있다는 걸...
처참하리 만큼 슬퍼요
엄마 따라가고 싶으리 만치
저리도록 슬픔이 가슴을 때려요
이제 그만 울게요
흘러내리는 눈물 거둘게요
엄마가 슬퍼하실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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