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픈 이야기[ 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11. 26. 06:22

제목/ 슬픈 이야기[ 자작 詩 ]

글/홍 당

 

계절 따라 더없이 

흘러간 바람

지루하다 목 놓아 

울어버리는 아픔

가두어 놓고 고독을 삼킨다

 

발길 묶어 놓아 

되 돌아 보고 싶지 않는 

시절 모습도 간절하게 

외침으로 되새겨본다

 

이렇게 살다

저렇게 떠나고 마음 길 

달리는 시간

아무렇게 살았다는 후회는

이제와 적지 않게 

슬픈 이야기로 남겨 놓는다

 

남은 것은

소원해둔 진실이라는 삶을

누구에게 도움으로 매달리지 않은 채 

나 홀로 강하게 스치는 바람 속으로 

숨지 않고 나타나는 승자의 모습으로

장하다는  한마디 듣고 싶은 모습으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쩔까?[자작 詩 ]  (0) 2023.11.26
어둠이 거칠 때면 [ 자작 詩 ]  (0) 2023.11.26
쓸쓸한 아침[ 자작 詩  (0) 2023.11.26
행복은 나의 것[자작 詩 ]  (0) 2023.11.26
진정한 모습[ 자작 詩]  (0)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