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울음과 소음[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10. 30. 07:00

제목/ 울음과 소음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다 하고 눈물의 의미를 모른 체

달빛 아래서 울음의 소음을 남기네

그렇게도 그리워 했는데

그렇게 애 닲도록 그리워했는데

지금 나 홀로 그립다 하고 

눈물로 지치는 모습으로 몸 둘 봐 모르네...

 

사람의 작아지는 모습은 

언제나 지나간 일은 잊기 위함인데 

모른 척 하려 해도 

잊을 수조차 없이 서글퍼한다

 

다가오는 세월서 얻어내려는  

이룸이라는 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이 다가오니 

대처할 능력만이 슬픈 일상에서 

벗어나는 자리 매김을 한다

 

울어 대는 소음으로

울음으로 만들어지는 서글픈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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