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음과 소음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다 하고 눈물의 의미를 모른 체
달빛 아래서 울음의 소음을 남기네
그렇게도 그리워 했는데
그렇게 애 닲도록 그리워했는데
지금 나 홀로 그립다 하고
눈물로 지치는 모습으로 몸 둘 봐 모르네...
사람의 작아지는 모습은
언제나 지나간 일은 잊기 위함인데
모른 척 하려 해도
잊을 수조차 없이 서글퍼한다
다가오는 세월서 얻어내려는
이룸이라는 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이 다가오니
대처할 능력만이 슬픈 일상에서
벗어나는 자리 매김을 한다
울어 대는 소음으로
울음으로 만들어지는 서글픈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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