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다람쥐와 도토리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11. 1. 06:54

제목/ 다람쥐와 도토리 [자작 詩]

글/ 홍 당

 

 

다람쥐 오가는 길목

더없이 머물다 떠나는 구름 떼

바람은 산들 노래 읊고

다람쥐 고개 들어 가을 속으로 

빠져들다  잠들었네

 

도토리 갈색 낙엽 위 

나 뒹굴고 

겨울 양식 모으려

아기 다람쥐 네 발 

바둥거리며 엄마 뒤 쫓네

 

데굴데굴 잡으려면 구르고

입으로 가져가려 하면  

이리저리 피해가며 다람쥐 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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