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홍 사랑 주저리 ]

洪 儻 [홍 당] 2022. 8. 14. 10:26

제목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너를 외 할아버지께 맡기고 사느라 바빴던 시간
외할머니  어제부터 혼수상태
인생 길 할머니처럼 외로우시고 쓸쓸하시고 

측은한 인생하늘 아래 또! 있을까?


밤새도록 흘린 눈물 아침까지도 불효를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 무엇으로 갚아 드릴지
바보처럼  이제야 문 앞을 넘는  엄마 운명 앞에 

통곡하는 나 자신을 뼈 저리게 채찍질한 들 눈물만...


어제 검진하고 8월 8일 예약
오늘은 치과로 나 자신도 힘든 일상이다


그동안 
할머니 좋아하시는 빵과 어묵
사 다 드리고 더 못한  효에
자식 됨을  절실히 눈물로 죄스러움을 느낀다


정말 슬프다
할머니 가시는 길  내가 모시고
같이 갔으면 바람이다 바람인데?
인간은 이렇게  소중한 사람 떠나는
마지막 길에 후회를 하는지? 못난 인간 같다

눈이 퉁퉁 부어
병원 가는 것조차 부끄럽다
내 엄마는 사경을 헤매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