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너를 외 할아버지께 맡기고 사느라 바빴던 시간
외할머니 어제부터 혼수상태
인생 길 할머니처럼 외로우시고 쓸쓸하시고
측은한 인생하늘 아래 또! 있을까?
밤새도록 흘린 눈물 아침까지도 불효를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 무엇으로 갚아 드릴지
바보처럼 이제야 문 앞을 넘는 엄마 운명 앞에
통곡하는 나 자신을 뼈 저리게 채찍질한 들 눈물만...
어제 검진하고 8월 8일 예약
오늘은 치과로 나 자신도 힘든 일상이다
그동안
할머니 좋아하시는 빵과 어묵
사 다 드리고 더 못한 효에
자식 됨을 절실히 눈물로 죄스러움을 느낀다
정말 슬프다
할머니 가시는 길 내가 모시고
같이 갔으면 바람이다 바람인데?
인간은 이렇게 소중한 사람 떠나는
마지막 길에 후회를 하는지? 못난 인간 같다
눈이 퉁퉁 부어
병원 가는 것조차 부끄럽다
내 엄마는 사경을 헤매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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