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여나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행여나
또 행여나
새벽 잠 깨워보니 저만치서
서성이던 세월이 빠른 발길로
나를 향해 달려옵니다
몸은 비록 움츠리지만
마음은 어느새 바람길로 달립니다
이렇게 살면 안 돼 용기 잃지 말자고
해 뜨면 달리고 노을질 땐 별빛과 나란히
수를 헤어 보는 나를 버리지말자고
행여나 하는
제 이의 꿈은 나를 용기와
작은 희망을 만드는
아름다운 텃밭을 마련해줍니다
그것을 버리지 않은 채 모아 모아 두고
살아가는 일에 힘내는 용기로
나를 지켜주는 등불같이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로 버팁니다
오늘도 행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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