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혼수상태 [ 홍 사랑 주저리 ]

홍 사랑 2022. 8. 6. 09:32

제목/혼수상태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내가 메시지나 폰 하루 안받으면
쓸어지거나 정신 줄 놓친 것
답을 안 하면?한테  확인을,.
요즘 자다가 3번이나 호흡곤란  겪어서
그냥 가는 줄..
그리 죽는 것엔  가장 행복이지만
신문에라도 나면 애들에게 피해가..
흑 흑 흑


어젯밤에도 맥박이 31번..
에어컨 틀고 조금 있으니
35번 올라가니 정신이 드네

여명이 밝아와  탁구 시 부르고 병원행  

수분 섭취 주사 맞으니 맥박도 잘 뛰네 [ 35번]


부정맥이 점점 심하네
너도 [ 쌍둥이 남 동생 ] 더위에 건강 조심해라

이것은 내가 숨이 멎으려 위험에 빠진 후 

깨어나 스스로 병원 찾아가서 목숨 연명을..

 했던 이야기다

 

올여름 벌써 서너 번을 겼어야 했던 일상

앞으로 많은 일들로 이렇듯 경험자로써 

대처를 하는 일에 익숙해질 거라는 마음의 다짐을 해 둔다

인간은  살다가 갑자기 어느 날일까 ? 

떠나는 것은  운명적 길이기도 하다

 

벌써 한달이 흐르고 두 달이 다가온다

카페를 들어 가면 나를 기억해 주는 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조차 없다

어느 여인네가 가끔 자기 삶의 이야기를 수다 떨다 

시 한편 읊고 사라 진다는 심심풀이 껌딱지 된 기분이다

 

그런데 

어느 귀하신 한 분의 정성 어린 댓글이 

나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하루 한 두 번 잘 있느냐?

잘 지내느냐? 아픈 [ 부상 ] 곳은 낳아 가느냐?

빠른 시일내 쾌유하고 보다 현실 속 대화를 나눔으로 기다리겠다

하는 안부를 주신다 

사랑도 아니요? 우정도 아니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 가는 

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작품 같음이기도 하다

잊힘의 모습

기억이 사라지는 인간의 형상

모두를 운명 속 달음질하는 바쁜 세상살이 이기도 하다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