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사람 모습
글/ 홍 사랑
저만치서
다가온 그대
봄날은 흐르는데
이제야 찾아오니
내 맘 토라지니
영원한 이별 길로 달려가네
서성이다가 후회하는
금방이라도
해후를 기다리고 싶은데
마음길 돌아서는
발길마저 슬퍼 운다네
사랑은 영원한 일 없으리
사랑은 그토록
기다리고 좋아했건만
마음길로 서로를 잊고
돌아서는 것은
그만큼 식어간 진실을
표현하지 못한 잘못이란 걸
느꼈을 땐
먼 거리에서 아쉽도록
슬픈 모습으로 울고 싶다는 걸
다시 한번 말하고 싶은데
그대는 이미 잊힌 사람으로
가슴 문 안으로 들어 올 수가 없네
타인으로 변해버린 그대이기를
영원히 영원히
추억 속에서 바라만 보는 사람으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의 수레 (0) | 2022.04.11 |
---|---|
희망찬 시절 (0) | 2022.04.08 |
이대로는 너무나 슬프기에 (0) | 2022.04.07 |
나는 도둑질하고 싶다 (0) | 2022.04.07 |
봄 길 양지엔 (0) | 2022.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