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향기

洪 儻 [홍 당] 2021. 3. 3. 08:05

제목/ 사랑 향기

 

글/홍 사랑

 

 

 

캄캄한 겨울밤 흐르고

동녘은 여명 따라 창문 두드리는 시간

잠시 그리움 속으로 흘러드네요

 

변함없이 사랑하자고

언제나 떠남 없는 이별 모른 체

깊은 정 나누자고

다짐했던 손가락 엮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립네요

 

언제나 그대향기

사랑이라는

고운 향기 품어낸 보고픔이

나를 울리네요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마다

그대 향기 맡으려

안간힘 써 보고

마음에 고독을 버리지 못할 땐

발길 따라 하염없이 바닷길 달려보네요

 

사랑향기 먼 곳으로부터

그대 사랑 체취처럼 느껴지네요

아주 깊이

가슴속까지 님의 사랑향기는

영원한 나의 첫사랑 느낌이네요

 

2021 12 31

한해를 넘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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