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생 맛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숨 쉬는 하루가 흐른다
인생길 넘은 시간
담아 놓을 수 있다는 희망의 시간
나를 위함인 것들
무엇하나 미련도 기억도
남길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프다
어디까지를 살아 숨 쉬는 걸까?
어떻게 남은 시간에 좋은 느낌을 주는
참된 인간 모습으로 남길까?
틈이 보이는 공간 속 생각에 잠긴다
여니 땐
그립게 느껴지는 한 사람
정 주고 싶은 깊은 감정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젊다는 가슴이 뛰는 듯
작은 소용돌이가 나를 움찔하게 만든다
그것은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강한 힘 아닌가 한다
하루를 산다 해도
멋지게 살고
짧은 순간만이라도
타인으로부터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구름 덮인 하늘이 아닌
햇살 가득 채워진
한낮 푸릇함이 감도는 숲길 같은
나의 길을 뒤돌아봐도
감동할 수 있는 강한 신념으로 살고 싶다
단 하루를 산다 해도 즐겁게...
2020 8 22
아침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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