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행복하다
글/ 메라니
장마그치고 방긋 미소짓는 햇살
그리움 알까?
달 빛도 그림자따라 느끼는
그칠 줄모르는 외로움알까?
바람이 말 못하는
아파하는 시간 발길 돌리고
손 길 닿은대로 뻗어보는
사랑의 잦은 상처는 아물지않는다
마음 길 멀리서 바라만보고
나를 위로하는 깊은 물속엔
아무에게도 말 못한 채
잊힘의 먼길 따라 바다로 간다
인생길 흐르는 물처럼
삶이라는 말로 이룸을
느낌이 될 수없는 그 길
나는
용기의 칼날 갈아들고 오늘도 터벅터벅 걷는다
2020 8 12
아침은 나를 용기있는 실감을 느끼게 만든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