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줄기찬 삶의 도전한다
글/ 메라니
하늘 아래 탁 트인 길
발길 닿는 숲길
바람이 그늘 속 안으로 잠들고
이름 모르는 벌레들 합창소리
인생흐르는 물처럼
담기지 않은 소담한 꿈 향해
달린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리움
찾으려 해도
눈에 뜨이지 않는 그림자
나그네 되어
나의 인생 힘을 불어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찾아 나선다
잡아두려 애쓰는 모습으로 떠난다
잡초처럼
싱싱한 얼음처럼
잡히지 않고 쓸어지지 않고
녹아내리는 흐름 없이 당당하게 서 서 걷는다
강렬한 힘은
나를 지탱해주는 버팀 몫이기에
2020 8 6
병상에서 지루함을 참아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