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거대한 물고기

洪 儻 [홍 당] 2020. 4. 17. 17:00

제목/거대한 물고기

글/ 메라니





어항의 거대한 물고기 한 마리가 들어와 함께 하자고 말한다

작은 고기들에 반응은 두려움이 앞서니 할 말을 잃어버린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에게 복을 준다 하지만

요즘 세상살이는 그렇기만은 아닌 것 같다


간 밤 꿈에서 하느님을 만났다

이거야 저울질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했다

게으름 피고 나태한 인간에게는

회초리보다 더 나약한 힘을 주어도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려면

얼마만을 계획적인 삶을 깨닫는 길로

한 동안 정신 차리지 못한 죄 값을 치루라 한다


한심 작태한 이들과

그것을 역 이용하는 인간들의 전쟁이 지금부터 시각이다

나는 무언의 길로 작심하고 걷는다

그것으로 인한 나만의 자존심을 지키는 국민의 모습 같다


정말로 아픔이다

그리고 슬픈 역사의 길로 나는 터벅터벅 걸어간다


오늘도

그리고 먼 훗날이라는 시간 속으로

햇살이 다시 떠 오름의 길로 나는 걸어간다


이것은 한 인간의 소원을 담고

희망이 기다림을 알고 싶기에 걸어간다

오늘도...



2020 4  17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