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내 맘

洪 儻 [홍 당] 2019. 12. 12. 06:55

내 맘

글/ 메라니

 

멈출 수도
주저할 수도
없어요
사랑이 다가오는데
좋았던 추억이었는데

가만히 서 있을 수
없었어요

한가한 시간도
차분했던 순간도
사랑 앞에선
바쁘게 달렸어요

시간은
그리 길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나를  조롱하듯
느낌이  더 조급하게 만들었어요

여기까지 왔다는 걸
사랑의 힘이었으니까요


2019  11 25
사랑은 아름다워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증  (0) 2019.12.18
그곳  (0) 2019.12.16
계절은 떠나고  (0) 2019.12.12
바람  (0) 2019.12.12
첫눈과 추억  (0)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