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비와 바람

洪 儻 [홍 당] 2019. 4. 27. 10:37

기억

글/ 메라니

 

탄생은  바로 떠남의 이별이

이별하면 다시 해후는 안 될지라도

마음의 해후를 기다립니다
마음은 안타깝지만

뉴스를 접한 우리들의 마음 하나

이젠 잊어주는 일도 미덕 같아요


마음으로 새겨두고 기리는 정성이

가신님들의 마지막 고이 잠드실 일에

가득 채운 사랑으로....

문 열었다 하면

뉴스를 틀었다 하면 많은 말들이

 소수의 사람들이 일거리 만들려는 듯한

국민의 마음을 혼동시킵니다


남은 국민도 국민입니다

산 불에 재해 또 다른 소수의 교통사고
그 뒤로는 많은 님들이 우리 곁을 떠남은

유난히 그분들을 위한 답시고

물고 늘어지는 몇 몇 사람들로 

슬픈 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깨끗한 역사

바로 보는 역사

그리고 잊히지 않는 역사를 우리는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엔 웬지 모르게 씁쓸함이 가슴은 아프게 합니다

 

2019 4 16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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