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요리
글/ 메라니
오늘은 오월이 첫날을 맞이하게 된 시간이 흐른다
간 밤 꿈이 너무나 좋았다
감기가 올까? 피자를 듬뿍 먹는 꿈이었다
아침부터 어디로 날을까? 고민 중
쌍둥이 동생 부부가 폰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죽순을 많이 얻었는데 누나가 잘 먹는다는 이야기 듣고 갖고 온단다
꿈이 맞는 걸까? 웃음이 흘렀다 어릴 적부터 죽순과의 요리로 잘 먹어대는
메라니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맛을 느끼는 요리 재료라 할 수 있다
얼른 나가서 동생이 좋아하는 과일과 버거를 사고
군것질하도록 좋아하는 것들은 구입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다
한참 기다리니 동생 댁이 동생 따라왔다
손으로 눈길이 간다 죽순은?
하고 말을 하니 갖고 온 것을 내려놓았다
한 달은 먹어도 줄지 않을 것 같이 많이 갖고 왔다
우선 뜨거운물로 데친 죽순을 초 고추장 찍어서 먹고는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 냉동실과 냉장실로 가득 채워 두었다
두고 두고 혼자 먹을 수 있다는 일에 매우 신바람이 났다
죽순 볶은 밥.죽순 토마토소스 졸임.죽순 잡채.죽순 냉채. 죽순 우엉밥.
등등 무한한 요리로 만들어먹을 것 같다
2019 5 1
오후에 죽순요리 재료를 선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