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나는 소원한다[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18. 6. 17. 10:47

제목/ 나는 소원 한다[삶의 이야기] 1막 이야기

글/ 홍 당

나는 오늘 하루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

기댈 수 있는 틈바귀에서

삶의 마당에서 묵어갈 수 있는 나를 만들어간다


슬플 때  슬퍼하지 않으려는 미소 짓기

울고 싶을 때 통곡하려 함에 

은은한 선율로 만들어놓는 나만의 노래를 부른다


돈 있으니 기차를 타고 싶다

실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매일같이 자동차를 몰고 달리고 싶다

하지만

나에겐 튼튼 한 팔과 다리가

아직은 녹슬지 않고 나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한다


오두막 살이도 행복이지

터줏대감으로 거듭나는데

아직은 나 스스로 지어놓은 전원주택이 부담스럽다

그곳엔

벙어리가 된 인생살이가 나를 슬프게  한다

도시생활에 찌든 나에게는

구름 아래  신선놀음이라는 삶을 왜? 느낄 수가 없을까?


하루하루가 너무나 슬프게만 느껴지니 말이다

지지고 볶아도 사람과 사람이 대화 나누고

더 잘 살겠다고 전쟁 치르는 삶을 져 버렸으니

나 스스로가 광대가 되어 웃지 않을 수 없다


2018 6 17  오후에






제목/ 나는 소원한다[삶의 이야기] 2막

글/ 홍 당


나에겐 비밀이 있다

나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놓은 비밀의 문

살아가는 시간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갑자기 사랑이 하고 싶다

상대는 개의치 않는다

동물이 되기도 하고  식물에게  호감이 가기도 한다

불어오는 바람의 꿈틀거리는 모양새들에 반한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순수하고 진솔한 양심에서 우러나는

솔직담백 한 고백이다

오늘도 그 비밀의 문안에서 꿈을 펼친다

사랑 행복 아름다움 꿈들을 

나만의 정원을 꾸미고싶은  씨앗을 뿌린다


누군가 가 나에게 물었다

제안을 한다나

사랑이 그립다 하면 자기를 찾으라고

하지만

나는 지금 그를 향한 생각을 할 수조차 없다

소중한 외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먹고 싶은 것 사서 배 불리고  사고 싶은 것 구입하여 즐기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은 혼자라는  고둑은 생각해 볼 겨를조차 없다


그러니 무엇하러 사랑이란 짓궂은 일에 매달리고

울고 불고 이별이라는 쓰디 쓴 맛으로 통곡해야할까

웃기는 말이다  광대들이나 하는 짓 같다

내 곁에서 군림하는 사랑으로 부터 강압적인 노동을 당해야 하는가를

부르짓고 싶다 그게 아니라고?


스스로 살다  그 사람이 아니면 이라는 느낌이 올 때

사랑은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런 사랑의 대한  값이야말로 최고 수준의 가깝게

비싼 보석같은  사랑으로 내 일생에 남는다


원하지 않는 구애를 받는 사랑

그것은 말 그대로 지옥이다

사랑보다 나 자신이 탐색하는 상자를  마음의 손에서 놓치는  순간

나의 역사 안으로 묻어놓는 추억의  상자를 누군가가 나를 떠난다는

빈자리를 차지하며 살아가는 시간들은 너무나 슬프다


그렇구나

그게 아니었구나

 그것은 사랑이었구나

감동할 거다 사랑이란 아픔이니까

사랑은 거대한 바위 같으니까


2018 6 17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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