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인 채로 햇살이 창 앞에 서성이며 외로움으로 떨고 있는 나를 버려둔 채 유혹하네 노란 옷 갈아 입는 너를 바라 보는 시선 짙은 상념으로 빠져드네 결실은 풍요로움을 선물하고 나 홀로 접어든 쓸쓸한 가을 길 지루한 시간 속에서 슬픈 주인공으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네 기쁨 사라지고 슬픔이 .. 홍사랑의 ·詩 2017.09.02
노여웠나요 그리도 엮겨웠나요 보기싫은 모습 같았나요 속으론 그렇지 못하고서 안 보면 그립다 할 건가요 피지못한 사랑이라도 피고 지는 꽃 잎 같아도 그대사랑 하나 어디쯤에서 그리움 털어 내나요 이 맘 때면 봄은 오는데 그리도 야속했나요 다시 오면 한번 더 사랑하고파서 눈물이라도 흘려 사.. 홍사랑의 ·詩 2017.09.02
2017년 9월 2일 오후 07:02 어젠 아치에스 레지오 선서를 받으러 이웃 성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세례자로써 처음으로 경험을 하는 마음은 떨리고 낯설기조차 하였으며 안스러웠다 아무도 없는 아는사람 없는 홍당은...하느님이 내곁에 계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이들하는 모습을 .. 홍사랑의 ·詩 2017.09.02
2017년 9월 2일 오후 06:58 가을이 옵니다 우리 곁으로 말입니다 계절이 낳는 풍요들로 산과 들녘에는 많은 결실로 풍년을 이룹니다 나뭇가지마다 대롱거리는 열매들 어떤 아이는 붉게 얼굴을 물들이고 어떤 아이는 엷은 볼에 입맞춤이라도 한 걸까? 빨갛게 점을 찍은 것 같이 홍조를 새겨 넣었습니다 또 어떤 아이.. 홍사랑의 ·詩 2017.09.02
도마뱀의우정 도마뱀의 우정 (실화 이야기 입니다 )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다. 운동장을 넓게 만들기 위해 지은 지 3년 되는 집을 헐게 되었다. 인부들은 지붕을 벗기려다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허허, 이거 이상한 일이네. 여.. 홍사랑의 ·詩 2017.09.02
좋은 술과 항아리 투박한 항아리 속에도 귀한 술이 들어 있다 이 속담은 사람을 겉모앙새나 가진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옛날에 가난한 옷차림을 한 젊은 학자 두 사람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며 여행하고 있었다. 그들이 로디미일이라는 고장에 도착했을 때, 그 마을에서 부자인 집의 문.. 홍사랑의 ·詩 2017.09.02
2017년 9월 1일 오후 08:37 하얀 여름 속 하얀 보고픔 잔잔히 흘러 간 시간 그대 사랑하는 그리움 내 가슴 안으로 담았네 그대 사랑 담은 가슴 꼭 닫아 두고 싶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진흙으로 담 쌓아 놓고 고이고이 접어 두고 싶네 누가 볼 까 봐 행여라도 건드 릴 까 봐 가슴속 깊이 담아 놓았네 하얀 여름 가.. 홍사랑의 ·詩 2017.09.01
2017년 9월 1일 오후 12:19 **재료** 콩나물.100g /쌀 두컵./율무불린것 반컵.양념장 한컵 들깨가루 약간 ***만들기*** 1/콩나물을 씻어놓는다 2/녹두.율무.쌀은 불린후 밥을 짓는다 3/ 콩나물은 밥이 거의 다 되었을 때쯤 넣는다 4/부추는 잘게 썬다 5/ 밥위에다 부추를 얹은후 들깨가루를 뿌린후 그릇에 담아 낸다 6/ 양년.. 홍사랑의 ·詩 2017.09.01
2017년 8월 31일 오후 07:24 **재료** 두부 한모.물엿 .3스푼.설탕.한스푼.쪽파.약간. 편마늘.후추.고추가루 적당하게. 감자전분.약간 청양고추 붉은고추 한개씩.돈육간것 100g.간장 약간 ***만들기*** 하나/ 두부는 전분으로 무쳐놓음 두울/ 쪽파 붉은고추 청양고추는 잘게 다진다 세엣/ 편마늘도 준비 해 놓는다 네엣/ 돈.. 홍사랑의 ·詩 2017.08.31
섧도록 짧고 깊은 여름 밤 남 모르게 흘리던 서름 한 방울 그리움으로 흘린 눈물이더이다 때가되면 그리도 서럽도록 통곡해도 다시 맞으면 서름은 더 하더이다 이름모를 새 창공 향해 날으는데 그대 계신곳 어드메이던가 헤매는 슬픔만이 아는것같더이다 길고도 험한 그리움의 언덕 잠 들지 못.. 홍사랑의 ·詩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