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오전 06:40섬나라 가을 햇살이 춤춥니다 파도는 바다에 찡하고 쫓기는 듯 가릅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섬 발길 닿지 않는 섬들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일상을 반깁니다 바다를 기대고 숨 쉬는 생물 삐쭉 고개 들어 가을향기 마십니다 틈틈이 육지에서 날아온 소식 집배원이 전달하면 반가워 물 한 모금으로 목.. 홍사랑의 ·詩 2017.09.08
시시때때로 한 밤 그리운 사람 모습 떠 오릅니다 달맞이꽃 피는 여름 밤 별들이 소곤소곤 수 놓는 밤 그 사람이 보고 싶어 집니다 하늘에 걸려있는 초생 달 보듯 그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푸른 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리고 잠든 적막은 폭풍이 밉살스럽게 데려갑니다 잊고 지내던 일들 파도처럼 밀려와.. 홍사랑의 ·詩 2017.09.07
내고향집 오랜만에 고향 집 찾아 무심코 들른 집 함석지붕 모자 비스듬히 눌러쓴 대문엔 노란 봉투 부음이 꽂혀있고 댓돌까지 덮은 잡초 속 뒹구는 빈 술병 옆 만월표 고무신 한 짝 무너진 부뚜막에 걸린 무쇠 솥 시름되어 쌓인 먼지가 나를 슬프게 합니다 흔적 남은 장독대 서걱이는 댓바람 소리 .. 홍사랑의 ·詩 2017.09.07
2017년 9월 6일 오후 07:49 ◆ 삼금(三禁)삼례(三禮)육불문(六不問) ▶三禁(삼금) 세가지를 금하라. 1.정치(政治) 이야기를 禁하고, 2. 종교(宗敎) 이야기를 禁하며, 3. 돈 자랑, 자식(子息) 자랑을 금(禁)하라. ▶三禮(삼례) 세가지 예의는 지켜라 ​ 1. 술을 적당히 권하고. 2. 말조심하고. 3.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며.. 홍사랑의 ·詩 2017.09.06
보고싶어집니다 한 밤 그리운 사람 모습 떠 오릅니다 달맞이꽃 피는 여름밤 별들이 소곤소곤 수놓는 밤 그 사람이 보고 싶 집니다 하늘에 걸려있는 초생 달 보듯 그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푸른 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리고 잠든 적막은 폭풍이 밉살스럽게 데려갑니다 잊고 지내던 일들 파도처럼 밀려와 생.. 홍사랑의 ·詩 2017.09.06
동무들 동무들 겨울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다 처마에 대롱거리는 고드름 어릴적 생각이 난다 .우리동네엔 남자가 2명 여자가 4명이였다 광석이와 기천이 나하고 명자언니 복순이 창순이하고 모두가 한동네에서 살았다 15채인 동네는 참 행복한 사람들만이 살았다 그리고 우리집은 아빠께서 미.. 홍사랑의 ·詩 2017.09.06
고향 집 제목/고향 집 글/홍당 아침 해 뜨면 고향 집 그립고 노을 지면 꿈속에서 고향 길 생각합니다 내 살던 기억조차 잊힘을 서름으로 달래는 여심 촌스러운 고향 집 그리워하면서 다시 밟고 싶은 맘 간절합니다 그 길엔 지금 국화꽃 지고 하얗게 뿌린 눈꽃송이 발 길 놓이던 길 군 밤 장수.. 홍사랑의 ·詩 2017.09.06
동심 겨울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다 처마에 대롱거리는 고드름 어릴적 생각이 난다 .우리동네엔 남자가 2명 여자가 4명이였다 광석이와 기천이 나하고 명자언니 복순이 창순이하고 모두가 한동네에서 살았다 15채인 동네는 참 행복한 사람들만이 살았다 그리고 우리집은 아빠께서 미국의 화.. 홍사랑의 ·詩 2017.09.06
나는 사람이다 이젠 서성이지말고 미련두지않고 떠나는 길을 바라보며 달렸으면 바램으로 하루를 넘긴다 젊음을 해 볼것 다 해보았으며 가고싶은 곳 하고싶은일 먹고싶었던 음식도 모두 행복한 일상들을 마친 인생 너무 젊어서 모두 소비해버리니 늙어가며 할 일이 없는것같다 부유한 가정 매우 평범.. 홍사랑의 ·詩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