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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 놀더니

제목/ 바람 따라 놀더니 글/ 홍 사랑 한나절 바람 따라 놀더니 노을 속 잠들고 별 하나 세어보니 그대 모습 그립네 다시 찾아온 사랑 그림자였네 세월 따라 함께 떠나더니 되돌아오는 모습 그립다 하다가 마주친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 단 한번 사랑한 그 사람이었네 멀고 먼 훗날까지를 서로를 위한 사랑으로 좋은 느낌들 쌓아가는 하루를 이렇게 애타게 하네요 바람 따라 놀더니 세월 따라 떠나더니

홍사랑의 ·詩 2022.07.27

신고 [ 홍 사랑 주저리]

제목/ 신고 [ 홍 사랑 주저리] 무덥네요 일전[ 7월 22일 ] 나성 빌 204호 신고한 할머니입니다 무지와 절제가 안 된 사람들과의 삶의 자리를 빼앗긴 채 인간 존엄성이 무너진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희망을 품고 싶은 간절함에 울면서 전쟁 치룬 할머니입니다 법 테두리 속에서 보호받는다는 새로운 용기 얻고 신고한 용기에 저 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 진작 신고해서 자유스러움의 보호 속에서 일상 속 수많은 에피소드를 시로 표현하고 삶의 이야기로 이웃과 벗에게 나눔으로 지내고 싶은 마음 때로는 길에서 스치는 낯선이 들과의 소통하고 싶은 나만의 길을 걸으며 횃불 같은 삶의기둥도 세우고 드넓은 대지 위를 달리며 존재하는 생명들과 나눔의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그날 도움주신 우리 마을 경찰관님들께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