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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

제목/ 자연의 소리 글/ 홍 사랑 숲길로 들어서면 꾸물대는 거대한 자연의 소음들 기어가는 벌레 작은 몸짓 날개 치는 벌과 나비 창공 향한 새들의 활기찬 날음 모두가 삶을 기억해두고 싶은 하나의 모습이다 찬란한 햇살 아래 거듭나기를 소원하는 운명 속 걸음걸이로 달리는 숙명적 길로 오늘이라는 세상 밖의 화려함과 암흙 속을 넘나드는 크고 작은 거대함이 우주를 누빈다 자연이 주는 밥그릇을 담아 놓고 그날의 추억이라는 삶의 이야기들로 행과 불행 속의 길로 달리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살고 지는 것을 해 뜸과 노을 짐의 설들로 대화 나눔의 시간 즐 기찬 발길이 닿는 그것으로 떠남을 약속한다 나를 지켜 보아라 하고

홍사랑의 ·詩 2022.07.30

단양 시루섬의 198명의 기적

제목/ 단양 시루섬의 198명의 기적 글/ 홍 사랑 단양 시루섬의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불어난 장맛비에 차 오르는 강물을 피해 폭 5m가 되는 물탱크 위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198명 중 197명들이 14시간을 버팀으로써 세계인들을 감동케 했다 어린이와 여자들은 한가운데 모이게 하고 남자들이 주위를 둘러 에워싼 채 14시간이라는 강한 삶의 의지를 이겨냈다 사망을 한 1명은 아기였는데 사람들 틈에 끼어 숨 쉬다 사망했다 한다 이것을 본 엄마 통곡을 하고 싶었지만 참아내는 인내를 보여주었다 내가 울면 모든 이 들이 난리치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까? 눈물 흘리며 14시간을 버티었다 장마로 인해 시루섬 전체가 물에 잠겨 피할 곳조차 없어 탱크 위로 한 사람씩 올라가 목숨을 건졌다 한다 오십 년 전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