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할버니와 승윤이] 글/최 승윤 제비꽃 제비꽃 예쁜 제비꽃 이 쪽에서 보아도 예쁘고 저쪽에서 봐도 예쁘네 아무리 봐도 예쁜 제비 꽃 나도 너처럼 예쁜 제비꽃 되고싶네 아가처럼 예쁜 제비꽃 너무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반해요 글/ 할머니 제비꽃 봄바람 타고 온 제비꽃 너울너울 춤추네 보랏빛 옷 갈아입고.. 홍사랑의 ·詩 2017.05.21
구르는 낙엽이되어 길섶에 노란낙엽이 구릅니다 내 맘같이 잎새들도 슬픈시간속으로 목청높여 울부짖어댑니다 흐르는 세월을 파고드는 쓸쓸한 대화들 누구의 가슴깊이 스며 짙은 서름의 눈물로 적셔갑니다 무언에 손짖하는 사람의 진실들을 엮어내는 추억들 글을 써 내려가는 시인마음에 작은소망을 실.. 홍사랑의 ·詩 2017.05.21
꿈을 꾸는 여자 제목(꿈을 꾸는 여자) 글(홍당) 나는 꿈을 꾸는 밤의 세계로 들어가 삽니다 짙은 검은색장삼을 걸치고 산신령같이 지팡이를 짚고 까만모자는 푹 눌러 쓴 채 얼굴은 백색폐인트로 화장을 한 장신이 두명이나 나를 보고 다가옵니다 "네 이름이 아무개더냐? "네 ! "그런데요? "가자,,"" "어딜요?.. 홍사랑의 ·詩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