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답던 꽃은 집니다
글/메라니
아름답던 꽃은 집니다
아름답다 생각도 두 눈 감아야 합니다
바람이 모든것들을 실어 날으더니
혼자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지
모든것들을 실어 나릅니다
세월명령따라 묻어버립니다
어미새 따라 가는 가을밤 기러기 떼
고달픈 역사 주인공 철새들의 행진처럼
삶 속으로 잠시 풀어 놓을 잠자리도 잊은 채
혼자가 아닌 님들께 향한 발길을 옮겨놓으려
오늘하루도 바삐 찾아갑니다
2017 11 14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11월 20일 오전 07:45 (0) | 2017.11.20 |
---|---|
올 줄 알았습니다 (0) | 2017.11.18 |
2017년 11월 17일 오후 08:09 갈색 잎에 (0) | 2017.11.17 |
2017년 11월 17일 오후 07:58 (0) | 2017.11.17 |
초록 그리움 (0) | 2017.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