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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설이다 [ 삶의 이야기]

제목/ 울고 싶은 설이다 [  삶의 이야기]글/홍 당 설을 알리는 아침 햇살이 떠오르지만 갈 곳도 오는 사람도 없는 방안에두 눈뜨고 천장만 처다 보는 슬픈 독거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무언의 공간을채울 수 있는 상상으로 잠긴다 떡국 한 그릇에 희망을 새기고 그것들로부터 기쁨의 일상을 젖어드는  모습을 그려보고 작은 희망이지만 대화를 하고 싶은 한 사람이라도가까이 사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일이 소원이다 그렇다고 아무에게 나하고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도미친 짓이라는 생각이고 보니나는 바보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대화 상대로내 곁을 찾아주는 이 없다는 게 슬프다 꿈의 세계에서 만이 대화를 나눔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유일한 일상 이야기다무언의 시간 하루 24시간을 메꿀 수 있다는..

그날은 [자작 시]

제목/ 그날은 [ 자작 시]글/ 홍당 타 들어가는 가슴예기치 못한 이별에 가슴은 서글픈 문을 닫아버린다 차지하는 한구석 아픔이 자리를 차지해도 남은 것은 이별이라는 쓰라린 한마디 었다 주위를 둘러 쌓인 외로움과 그리움의 그림자실종된 모습으로 구름 속으로 숨어들다 애처로움으로 바라보다 떠난다 그립다 못해 조목조목 알고 싶은 이야기를진실한 가슴으로 왜? 무슨 뜻으로이별 선택했다고 뜻을 말해주었으면.... 그날은 너무 나도 아픔이 짓누르는 시간을 흘러간 구름같이 그 자리를 머물다 영원한 길로 떠났음을 추억 하나 남긴다.

홍사랑의 ·詩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