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할 말은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1. 20. 08:43

제목/ 할 말은 [자작 시]

글/ 홍 당

 

미련 두지 말아요

어제까지 둘 이서 만나 

수많은 이야기들

수놓아 놓고 돌아선 그대에게

 

미련은 버리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이별로

흘리는 눈물로 아쉬워하네요

 

이대로 잊을 수 있다면

떠나도 살 수 있다면

후회를 할 수 없는 마음 

사랑했다는 말로 들려주네요

 

사랑 둥지 틀고 정 주던 그날을

사랑 잊고 이별 길 떠나온 지금

마음에 상처 입은 채 

서럽도록 울어요

 

할 말은 산처럼 쌓였는데

듣고 싶은 말 바람 되어 

어디론 가 흘러갔는데

쏟아지는 빗속을 걸어가네

 

돌아보는 아쉬움이 멈출 수 없다는 걸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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