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처럼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2. 28. 09:22

제목/ 나처럼 [ 자작 시]

글/ 홍 당

 

숲이 우거진 길을 걸었다

여름 내내 푸릇하게 자란 풀잎

그 옆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랑삼은

모습들로 환하게 미소 짓는다 

 

하늘바라기에 모두가 손짓한다

나처럼....

 

그 여름은 흐르고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초대에 

모든 식물들 아름다운 모습 

남겨두고 싶어 한마디 남긴다

 

세월 따라 여기까지 온 우리에게 

세상은 또 다른 행복을 

나 만이 아닌 모두에게 줄 거라고....

 

빛 바라기로 살아가는 식물들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 

가장 순수한 아름다운 자연 현상 같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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