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월은 가는데 [자작 시]
글/ 홍 당
긴 밤 울어 대는 귀뚜라미
모습 사라지고
아침 햇살 비추는 창가엔
새들 울음 소음이 잠을 깬다
달리는 걸음걸이는
바쁜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
보이지 않는 그리움의 손길을 저어 간다
오라는 이 갈 곳 없어도 빠르게 뛰고
남아있는 미련으로 가슴은
답답한 마음이 안쓰럽게
나를 고독하게 만든다
살아 숨 쉬는 사람으로 하루를
진실된 마음으로 설레게 만드는 일상
때로는 찌든 삶의 시간을 마음 털듯
모두를 거두어 놓은 채
짧은 여행길 떠난다
인생길 더없이 흐르는 물처럼
시간은 제한되지 않고
마음 길 훤히 뚫린 삶을 향한
바쁜 발걸음으로 달린다
세월은 쉬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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