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죄인 아닌 죄인[ 자작 시]
글/ 홍 당
아픔이었다 그것은 분명 고통 속에서
나오는 흐름의 악몽 같은 진통이었다
사람마다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진통으로 다가오는
심한 고통의 연속이었다
잊힘으로 기억을 피해도 보았지만
그럴수록 더없이 다가오는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범죄 같기도 하다
반응 없는 사건 주인공 같은 느낌으로
하루를 수 없이 후회하기도 하며
다른 의미를 생각해 보기를
마음속 들어있는 불행이라는 한마디가
나를 달리는 도망자로 만들었다
죄 없는 서민의 모습이지만
마음은 돌덩이를 가슴 안에 안고 살아가는
측은한 삶의 일상인 그림자가 되어간다
아주 깊이 파인 동굴 속으로....
파고든다
죄 없이 살아온 그 순간들이 간절하게 생각을 하게 만든다.
행복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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