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가는 시간 잡아두고 싶어[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2. 5. 09:37

제목/ 가는 시간 잡아두고 싶어[ 자작  시]

글/ 홍 당

 

하늘은 그날그날 위한 

맑고 쾌청한 공기를 

뿌려줌으로써 생명들은 

소중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인간의 대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준다

 

전설에 의한 추억들은 쌓인 채  

순간마다 저물어가는 세월 모습도 

슬픈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생각해도 그 순간만큼은 

잊힘의 계절로 달아나고

남아있는 시간들로 그림 찾기처럼

헤매는 삶의 풍경이다

 

세상은 물처럼 흐르는 동안

묵묵히 서있고

길은 멀지만 발걸음 마저

슬픔을 나눔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마치 낙엽이 빗물로 씻겨 내리는 슬픈 모습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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