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을 이루고 싶다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1. 7. 11:32

제목/ 꿈을 이루고 싶다 [ 자작 시]

글/ 홍 당

 

창문 안까지 햇살 가득 채워진 

오후가 빠르게 흐른다

어떤 이유일까?

작은 두려움이 몸서리치듯 다가온다

밤사이 꿈속을 헤집고 달리는 모습

아침이 되어 가까스로 정신 차리니

마음은 쓸쓸한 고통을 낳는다

 

얼굴은 부스스 백지장 같고

몸은 쓸어질 정도로 비틀거리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무언의 공간을 채우려는 

고통으로 채워지는 아픔을 만들어간다

 

성명 미상인 암 흙 속에서 

비추는 궁금한 나의 그림자

창문 너머로 창공 향한 손짓을 해본다

 

오늘도 소원하는 설계로 만들어가는 

희망 사항을 두 손 모아 기도한다

내일은 꿈을 이루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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