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 고백[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1. 9. 09:42

제목/ 사랑 고백[ 자작 시]

글/ 홍 당

 

한여름 스치고 흐름 따라 떠나는 세월

물 흐름 같은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몸은 허공 향한 발길 머물게 하네

 

서로를 위한 사랑 고백하고

언약으로 엮어 놓은 

한마디 담아둔 사랑 둥지 

죽어서도 살아있어도 

우리는 하나로 살아 숨 쉬네

 

세월도 사랑도 

다시는 돌아설 수 없는 길

진통과 같은 아픔을 이겨내고 

종착역이라는 고백의 길 매듭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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