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메마른 대지처럼 [ 자작 시]
글/ 홍 당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온 사람
어제까지 오늘도 그렇게 사랑이
여물어가는데
지금은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
사랑이 떠난 후
사랑이 식어가는 순간
사랑으로 표현하는 모습
이별이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흘리는 눈물 메마른 대지처럼
갈증을 느끼며 흐트러진다
사랑 불 지펴 놓으면
안갯속으로 사라지고
사랑 바람 막으려면
숨소리조차 막음질하고
홀연히 달아난다
사랑이라는 아픔의 길
오늘도 처량하게
기다림으로 문을 닫는다
어떻게 사랑해야 잃지 않는지?
이유 모르는 답답한 사연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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