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메마른 대지처럼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0. 5. 10:07

제목/ 메마른 대지처럼 [ 자작 시]

글/ 홍 당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온 사람

어제까지 오늘도 그렇게 사랑이 

여물어가는데

지금은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

 

사랑이 떠난 후

사랑이 식어가는 순간

사랑으로 표현하는 모습 

이별이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흘리는 눈물 메마른 대지처럼 

갈증을 느끼며 흐트러진다

 

사랑 불 지펴 놓으면

안갯속으로 사라지고 

사랑 바람 막으려면 

숨소리조차 막음질하고 

홀연히 달아난다

 

사랑이라는 아픔의 길

오늘도 처량하게 

기다림으로 문을 닫는다

 

어떻게 사랑해야 잃지 않는지?

이유 모르는 답답한 사연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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