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삶이 고달파도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세월 강 아래로 아픔의 시간이
물 흐름 따라간다
애처로이 그리움 담아 흐른다
만족하지 않아도 그냥저냥 흐른다
물은 거짓 없이 깨끗하기에
내 마음도 닮아가고 싶다
저 산 너머 산 등선 따라 오르면
시간의 흐름 속으로
나를 안고 넘어간다
산은 그 자리에 기다림의
미래의 문을 열어 놓은 채 서있다
아름답다는 세월 강 건너 서고
산을 타고 넘어 서거 늘
누군가 손짓하는 모습이
타 들어가는 세월에게 쉬었다 가라 한다
바람이 몹시 분다
화가 치밀어 오름의 바람은
참지 못한 채
나에게 화풀이로 폭풍같이 밀려온다
잠재우고 싶은 간절함에
위안이 되는
참고 인내하는 법을 터득하고
바람과의 마찰 없도록
발길을 잠시 쉬어간다
그것은 인간이기에
모든 삶의 모습들을
인내심 하나로 받들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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