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간힘[ 자작 詩]
글/홍 당
분노로 가득 찬 일상
슬픔이 남은 시간을 채워주듯
아픔과는 다가오는 현실에 적응하기를
아프도록 가슴이 미어진다
하늘도 맑지만 마음의 구름 낀
두려움이 앞서는 한나절을 피하려
달리고 싶은 발길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살이 모른 척해야 한다는 나만의 생각일까?
막막한 순간 가로막아 놓은 일상
그날그날들에 다가오다 멀리 떠나는
손님의 발길 버겁도록 잡아두지 못한다
하나로 묶어 두고 싶은 부지런 떨다
안간힘으로 버틴 삶의 자리를...
자연으로 돌아갈 생각이 간절한
하루를 만들어가며 소원하나 확인 안 되는 기도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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