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봄 오는 길목[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4. 3. 09:13

제목/ 봄 오는 길목[자작 詩]

글/ 홍 당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온다

한 평도 안되는 가슴 안으로 

스치고 달아난다

 

풋풋한 마음  둥실둥실 

창공 향한 날개 짓 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파릇한 싹 양지에 

발걸음 떼어본다

햇살이 볕을 내리 쬐 주는 

따스한 모습은 마음 설렌다

 

저 멀리 서 다가오는 봄의 화신

눈시울 적시는 황홀한 발걸음

나는 나는 기쁨으로 춤춘다

너울 거리는 아지랑이 속으로 숨어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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