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봄은 잔인하게[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4. 2. 08:30

제목/ 봄은 잔인하게[ 자작 詩]

글/ 홍 당

 

봄은 자리 잡으려 

햇살 밝은 양지 찾아간다

 

나도 덩달아 볕을 쫓아가는 시간 

매우 설렘이 가득 채워진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설렘으로

가슴은 춤추듯 

하늘거리는 아지랑이 속에 

떨림으로 숨어든다

 

소 시적엔 모든 일상들이

두근거림으로 채워지듯 

황홀함으로 하루가 흘러갔다

 

무지개 빛으로 물들인 삶의 순간

창공 향한 날개 짓 하는 

소원 이룸이 청춘을 보내는 시간

매우 소중한 모습들로 

지금 와서 처절하게 나를 울린다

 

봄처럼 잔인하게 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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