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평생 한번에 전쟁을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3. 12. 22. 09:50

제목/ 평생 한번에 전쟁을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세상 살아가는 동안 무엇 하나 또는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남겨지는 그 무엇을 하나라도 원하지 않는 게 없다

하지만 오늘은 참아내도 거침없이 나를 고통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으려 하는 그 무엇으로 인내하지 못하는 인간의 최선을 

다해도 모욕하는 짓으로 괴롭히기를 

이제는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닌 체념 상태로 돌아간다

 

사람이 사는 일 열심히 살아가는 노력을 해도  

마음먹은 대로 원하는 대로 못하는 일상 속 일들로 

아파해야 하는 자신감 잃어가는 하루하루를 흘려보낸다

 

가렵다 

또 가렵다

미치도록 가렵다

미치지 않고 서는 참아낼 수없이 가렵다

밤이 새도록   정신이 이상 되듯이 

비치도록 가려움증으로 전쟁을 치른다

약국을 수 십군데 가고 

피부병 잘 고치는 병원을 찾아가도 역시는 역시로 

나를 절망에 절벽으로 딩굴어떨어지게만든

 

처음엔 팔에 나는 땀 띠 같은 멍울들로 

가려움증으로 하루를 견딘다

그 이틑날엔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참을 수 없는 잔재들로 

나하고 전쟁을 치름으로 아픔보다 

더 참아내기 힘든 가려움증으로 죽을 지경이다

 

사람이 참아내는 일에도 정도가 넘치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는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애원하고 기도를 한다

순간 순간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그 순간을 참아내기로 다짐 하건 만  

승리로 이끌어가는 나의 모습을  애정이 간다

 

이것으로 끝을 맺을 것인가 아니다 참을 수 없이 

벌써 4달을 지나는 고통은 마지막이라는 

종착역을 어디서부터어디까지일까?

참아도 참을 수 없다는 체념 상태로 들어간다

 

채찍을 해 달라고  피 멍이 들어도 

이것 만을 피할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리라

마음 먹은 대로 되지 못하는 

오늘로써 생을 마감하면 그만이지? 하는 

막다른 길을 생각하고 가려움으로 

온몸이 성한 곳 없는 상처들을 바라보며 만져보기를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체념한 상태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다짐해본다

마치 살인자가 사형을 기다리듯이....

평생 단 한번의 전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