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죄인이 되어 [삶의 대화]
글/ 홍 당
후회만이 가슴에 담아둔 멍든 사연으로
아쉬움남았지만추억으로 남겨진 삶의 전부를
마음의 길이 아닌 헤매는 길 위로 달려보는 시간이 흐르네
험난하고 지친 듯 몸은 많은 희생으로 닫힌 문이라는
말 못할 자신만이 알고
아파하는 반발로 오늘을 스치고 흐르네
상실된 힘은 바람 따라 하늘 위로 나는 듯 자취를 감추고
희생양이 되어가는 일상은 매우 감동적으로
남은 상처가 될 줄은 몰랐네
실패한 삶이 매질로 다시금 희망 솟아 오르는 시절들을
담아 놓은 일기장 속으로 들어가 두 눈감고
앞으로 다가오는 진실 앞에 기억해주는 주인공이 되는
일상 속 자리 매김으로 남기고 싶어지네
실종된 나의 진실 된 삶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 모습처럼 뜻대로 되지 못하는
일들은 내가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은 모습으로
달려온 탓으로 돌리고 싶네
마치 독재의 권력 앞에 무릎 끓어보는 죄인처럼..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도 늙어가는 구나 [ 삶의 대화 ] (0) | 2023.12.14 |
---|---|
작은 현실의 문[ 삶의 이야기] (0) | 2023.12.13 |
죄인이 되어 [삶의 대화] (4) | 2023.12.08 |
요지경 세상 살이[ 삶의 이야기] (2) | 2023.12.07 |
잠 들기 전 유언장을[삶의 이야기] (6)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