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숨 쉰다는 일이 너무나 슬퍼 [ 삶의 글]
글/ 홍 당
왜 이리도 마음 한 구석을 후비고 들어 오는 걸까?
나는 살아가는 길을 알고 있어
잘 하려 하는데 운명의 다리 건너야 하는 길을
막아 두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다만 그 길을 가는 데있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성실하게 대처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보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파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고
또 아파하면 치유되는 노력으로 외로움의 삶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들어주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펼치고 싶다
대화가 없는 방
하루 온 종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단 한마디 없이
문 밖을 바라보다 하늘에게
소리치는 작은 희망으로 마음의 정서를 가다듬고
치유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기다림에
시간에 쫓기는 나를 발견하고는 통곡으로 위안 삼는다
차라리 먹을 것 가고 싶은 곳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부럽다
모든 일상이 풍요롭고 부러움 사는 일상에 발길을 디뎌
하루를 살지만 왠지 모르게 허전한 마음은
외길로 들어선 숲 길로 나 홀로 뎅그러니 던져 진 채
울음이라는 친구와 흘리는 눈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렇게 사는 일도 인간이 숨 쉬며 사는 보람을 느낄까?
숨 쉰다는 일이 너무나 슬프다 이제 가고 싶다 저 높은 곳으로
준비되어가는 모든 준비에 마음 다져 먹으며
그날 그날을 기다리며 나는 가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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