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한 마디[ 홍 사랑 주저리 ]

洪 儻 [홍 당] 2022. 8. 4. 07:40

제목/한 마디[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뚝! 떨어진다

어제 친구의 한마디

너! 요즘 뭐하니?

그렇다 나는 살기를 

무엇하나 해 내는 일상 없이 

그냥저냥 목숨 부지로 

힘겹게 지내는 인간 짐승같음이라고

 

하지만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운명의 길로 달리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될까? 묻고 싶다

 

아침 기상 후 

수영장 가는 일상으로 

평생일어날 수 있는 질환 없이 살아왔고

여행 길 발길 달리는 일상은 

하루하루가 멀다 하고 

자연과 시 나와 삶의 대화를 

남기고 싶도록 친화적인 길로 달려왔다

 

누구에게나 변명하나 쯤 있겠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삶의 자리

지금껏 이어 온 찰진  일상들로 이어진 

나를 바라보면 기특하기도 하다

 

오늘도 

내일이라는 시간도 나로 하여금 

전진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 쌓아가는 

삶의 성을 차분히 손질하고 

저장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삶을 알뜰히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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