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올바르게 살았다고

洪 儻 [홍 당] 2022. 1. 15. 13:13

 

 

제목/ 올바르게 살았다고

글/ 홍 사랑

 

오늘의 발길 옮겨 하루라는 시간 속으로 들어간 기억은 

남겨 두고 싶은 일기장 속으로  숨겨 놓고

내일 향한  오늘에 이르기에 추억이라는 삶의 이야기들 

가슴속 파고드는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나만의 가슴을 데워주듯 애절하다

사람 사는 일상 사람이 기억을 하고 싶은  흘려보낸 시간

그것들로 하여금 

나를 위함은  나 스스로가 

존재 가치를 담아 놓은 삶이었나를 기억해두는 일 같다

 

나이 들거나 순간순간들이 나를 위협하듯이 거칠게 다가오는데

이것들로 대처할 힘은 

점점 줄어가는 고무 줄 같은 힘없으면 끓어지고 

남은 힘 다해도 모진 삶의 주인공으로 

살다 떠나야 하는 현실이 슬프게 가슴을  멍들게 한다

 

가장 친한 벗도 내 곁은 떠나갔고 

내가 사는 동안 진저리 치게 싫었던 이웃은 

지금까지 울타리 되어 버티고 살아간다

궁금한 것은  그들과의  풀어야 하는 과제는 바로 이해 속 봉사로 

나라는 인간미를 다한 사랑으로 거듭나서 

인내와 정으로 뭉쳐진 삶을 만들어야 떠나도 편히 쉴 것 같다

 

대쪽 같이 살아온 나의 삶과

나를 인정해주는 일보다 모욕으로 망신 주며 

흉측한 사연들로 구름 퍼지듯  만들어주던 

그들과의 마지막이라는 평화의 손길을 보내야 하니 말이다

 

인간사 모든 삶의 길 들여 사는 일에 마지막이라는 

멀리 보이는 종착역을 향한 주어진  삶을 길들여진 짐승처럼 

그리 살다 떠남이 가장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 같다

 

뜬 구름처럼 살고

아름다움에 취해 좀처럼 잊힘 없는 삶을 그리워하는 사람 모습으로 

나는 오늘 하루를 작은 희망이라는 기둥을 기댄 채 

거침없이 두들겨보는 회초리 하나 자신감 잃은 나의 모습을 채찍질해본다

 

홍 사랑아!

너는  잘 살았다고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알지?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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