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목구멍이 포도청[삶의 이야기]

홍 사랑 2021. 4. 22. 14:10

제목/ 목구멍이 포도청

글/ 홍 사랑

 

홍 사랑은 하루를 살아가는 데 있어 곡식을 전혀 먹지를 않는답니다

하루 먹이가 고구마나 감자 그리고 바나나 오이 가지 등등으로

입 안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정해저 있답니다

요즘은 찹쌀 들어간 떡은 달지 않으면 가끔 먹지요

단것 매운 것 짠 것은 물론 어찌나 까다롭던지요

음식점에서 시켜먹은 적이 없어요 나 스스로 직접 만든 요리만 먹어왔지요

 

어느 날

안동 사시는 지인께서 생일날 그곳에 장인께서 만드신 찹쌀인절미

팥고물과 콩고물 그리고 하얀깨 흑임자로 묻힌 떡을 선물로 보내주셨답니다

바라만보다 배꼽시계가 울기에 한 개 꺼내서 먹었지요

달지도 않고 밋밋한 맛으로 옛날 고모님께서 만드신 떡 맛이었지요

한 개더 또 한 개 먹을수록 입안에서는 들어와 들어와 했어요

이것저것 먹고 살아온 지금 모든 음식이 싫어지는 요즘 구세주 같았죠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에 뜻 아시죠?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지위해'도둑질'을 하게 되고

그 때문에'포도청'에 가게 된다는 것에서 유래.

배고픔이 포도청만큼이나 무섭다는 뜻이랍니다

 

홍 사랑이 바로 그이야기에 해당이 되는 날이 다가왔으며

구세주가 되신 지인에 사랑으로 오늘도 두 개먹었어요

앞으로 떡이 떨어지면 다시금 제가 주문을 하여

당분간은 입에 풀칠 안 하는 삶을 살아갈 거예요

 

안동님!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이 말 한마디는 은혜로움의 뜻을 전달 해드림입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데

먹고싶은 음식의 맛을 잃어가는

순간들을 만족해야 하는 행복함에 푹~~ 빠져들어요

 

2021 4 22

오후 인절미를 먹으면서 눈물이 강을 이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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